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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테리어 경계를 허무는 디자인 솔루션, ‘아키드로우’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20-05-11

ⓒ Archisketch

건축 IT 스타트업, '아키드로우(Archidraw)'를 방문한다. 


건축가와 IT 기술의 만남, 아키드로우

건축 IT 스타트업인 ‘아키드로우’의 이주성 대표의 전공은 건축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프로그래밍도 공부했다. IT에 능숙한 이 대표는 대학 시절, 대기업의 전유물인 건축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서 중소기업에 배포하기도 했다. 전공을 살려서 건축 회사에 들어간 이 대표는 시공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더 쉽게 도면을 이해시키는 방법을 고민했고, IT를 활용해서 도면을 3D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생각했다. 결국 이 아이템으로 2014년, '아키드로우'를 설립한 이 대표는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셀프 인테리어를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3D와 AR 기술을 합한 신개념 인테리어 서비스

'아키드로우'가 개발한 '아키스케치(archisketch)'는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3D 설계도를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가 '아키스케치' 홈페이지에 가입 후, 자신이 꾸밀 실내 공간 크기나 형태를 설정하면 3D 공간으로 변환된 화면상에 가구를 놓거나 공간을 채우는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집을 짓고 가구를 배치해서 꾸며보면서 자신의 집에 어떤 가구가 어울리고, 어떤 벽지와 바닥재가 어울릴지, 예상해보는 것이다. 물론 '아키스케치'와 비슷한 3D 공간 스캐너는 있다. 하지만 기존의 3D 공간 스캐너는 전문가용으로 가격에 수천 만 원 대에 달한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있지만 정확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그에 비해 '아키스케치'는 전문가용에 비해 100배나 저렴하면서도 정확도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 사용법 또한 간단하다.


ⓒ Archisketch

전문 지식없이도 사진만 찍으면 3D 설계도 제작

'아키스케치'를 스마트폰과 결합하면 손쉽게 실제 공간과 같은 3D를 리얼타임으로 구현할 수 있다. 비결은 '아키드로우'만의 자체 엔진과 기술입니다. 3년 동안 개발에 힘쓴 '아키드로우'는 3D와 VR을 통해서 가구 배치와 내부 디자인을 그려낼 수 있고, 수 분 내로 하나의 공간에 대한 측정과 모델링을 완성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그 결과,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듯이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기본 평면도에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를 체험하고, 전문 지식이 없어도 견적까지 낼 수 있는 신개념 인테리어 서비스가 탄생했다. 전문가를 위한 보다 세분화된 프로그램도 구축한 '아키드로우'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킥스타터 출시 3시간 만에 목표 금액 달성

개발이 막 완료된 2017년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아키스케치'는 많은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백화점, 가구, 가전 회사 등 80여 곳과 제휴하고 있는 '아키드로우'는 이 달, 더 진화된 형태의 

3D 인테리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누구나 손쉽게 DIY를 즐기는 세상을 꿈꾸다

나만의 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외적으로 홈 퍼니싱(home furnishing), 즉, 집을 편리하고 개성 있게 꾸미는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서 건축 전문가와 일반인의 경계를 허무는 제품을 선보인 '아키드로우'. 이 기업은 건축에 IT를 접목해서 누구나 손쉽게 즐기는 인테리어 세상을 만들고 있다.


www.archisket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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