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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결제와 데이터 결합 활용 기업, ‘페이퍼스’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21-02-08

ⓒ PayPerse

QR코드를 활용한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 '페이퍼스'(PayPerse)를 방문한다. 


QR코드 활용해 빅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

이성원 대표는 과거 모바일 결제와 빅데이터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에서 근무했다. 당시 주요 고객이었던 동남아시아의 많은 은행들은 전자상거래업체와 메신저 기업의 결제 시스템과 경쟁하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을 원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에 부합하면서 가맹점, 결제사업자, 은행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방식을 구상해 '페이퍼스'를 창업했다.


결제 데이터 수집 분석한 수익 사업, 은행에 적용

실제로 기존에 애물단지, 쓰레기 취급을 받았던 영수증은 최근 그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영수증을 찍어 인증하면 포인트를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도 소비자가 영수증을 인증하면 한 달에 최대 7천 원을 적립해준다. 그야말로 영수증을 찢지 말고 찍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처럼 영수증의 가치가 올라간 것은 그 안에 많은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영수증엔 육하원칙 가운데 '왜'를 제외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떤 지불 수단으로 샀는지는 물론 멤버십에 가입했다면 성별, 연령과 같은 개인 정보를 통해 누가 샀는지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수증을 찍어 인증하는 것도, 영수증에서 개별 정보를 분석하는 것도, 소비자나 사업자에게 사실 번거로운 일이다. 페이퍼스의 QR코드는 그 문제를 해결했다.

    

다양한 정보 QR코드에 담아 데이터 수집·이용도 간편

QR코드는 2차원 바코드로 모바일 결제에 활용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자신들의 모바일 결제플랫폼에 QR코드를 사용하면서 널리 퍼져나가게 됐다. 은행계좌와 휴대폰만 있으면 되고 길거리 노점상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서 이미 중국과 동남아시아, 인도 등지에서는 널리 쓰이는 결제수단이 됐다. 

그런데 기존 QR코드는 고객이 QR코드 스티커를 스캔한 후 결제 금액을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QR코드에 담긴 정보도 가맹점 번호, 은행 계좌번호가 전부다. 하지만 '페이퍼스'가 개발한 '다이나믹 QR코드'는 결제 금액 등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손님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손님이 직접 결제 금액을 입력해야 하는 불편과 결제 오류가 줄어든다. 또 '다이나믹 QR코드'에는 고객의 주문내역과 각종 할인·멤버십 등의 정보가 저장돼 은행 등 사업자가 이를 활용해 마케팅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페이퍼스'는 정확한 결제 정보를 수집하고 각 나라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현지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 PayPerse

현지화로 현지 문화, 기술, 모바일 환경 맞춤 서비스

아무리 우수한 기술이라고 할지라도 그 기술이 글로벌 표준에 맞지 않으면 도입이 쉽지 않다. '페이퍼스'는 국제표준을 다 만족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의 사업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페이퍼스'는 더 많은 나라, 은행으로의 진출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의미 있는 정보를 습득, 활용하고자 한다. 


개도국 경제 분석한 글로벌 정보 전문 기업 꿈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한국 속담이 있다. 요즘엔 데이터를 구슬에 비유할 수 있다. 데이터도 구슬처럼 다양하고 풍부할수록 좋다. 그러나 역시 구슬을 어떻게 꿰느냐가 관건이다. 데이터도 마찬가지다. 구매 데이터를 잘 분석해야 소비자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 '페이퍼스'의 QR코드 결제를 통해 세계인의 경제 활동이 더 건강하고 편리해지고 있다.


http://www.payper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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