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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 의료기기 개발 기업, ‘아이도트’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21-04-05

ⓒ AIDOT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을 개발해 질병 유무와 중증도, 상태 등 의료진의 진단 결정을 돕는 기업, '아이도트'를 방문한다.


아이도트,  AI의료기기로 정밀하고 빠른 진단 선보여  

IT기업 근무와 모바일솔루션 회사 창업 경험이 있는 정재훈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전 세계 많은 여성들, 특히 개발도상국의 여성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유방암에 이어 여성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자궁경부암은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초기 검진만으로 발병률을 90%이상 억제할 수 있지만 초기에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검사 받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던 정재훈 대표는 국내 유명 산부인과 교수들, 또 IT업계 전문가인 최성원 부사장과 뜻을 모아 자궁경부암 AI 솔루션인 '써비레이'(Cerviray)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 자궁경부암 원격판독 AI시스템 개발

기존 의료장비인 CT, MRI, X-ray 등은 장비를 이동하는데 제약이 있고 세포 검사 또한 의료진의 경험에 따라 결과가 다소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도트'의 '써비레이'는 이동이 자유롭고 현장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정확성을 더욱 높여가는데, 특히 해외에서 검사가 이루어져도 우수한 한국의료진과 원격으로 소통이 가능해서 인공지능 결과에 대한 의료진의 자문을 어디서든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솔루션은 개발도상국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자궁경부암 사망자의 85%가 중국,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 집중돼 있다. 아직 의료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탓이다. 20년 전 우리나라의 실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당시 한국의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발생률 1위였는데 조기 진단 시스템을 갖춘 결과 발병률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었다. 다행히 각국에서 점차 자궁경부암에 대한 문제의식이 커지고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이고, '써비레이'를 찾는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써비레이 중국전역 보급 예정, 동남아 수요 급증

 '아이도트'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동북아혁신포럼에서 1위를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말 국제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인증도 받았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남미로의 수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도트'의 혁신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인공지능 기반의 휴대용 경동맥 초음파 장비와 솔루션을 하반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경동맥 부위에 직접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 얻은 데이터를 AI가 단 10초 만에 분석해, 뇌졸중 위험이 있는지를 판별해 내는 솔루션이다.


ⓒ AIDOT

인공지능 기반 뇌졸중 판독 시스템 개발 완료

이밖에 실시간 위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도 개발을 마쳤다. '아이도트' 위내시경 솔루션의 특징이자 차별점이라면 위내시경 검사가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아주 작은 병변이라도 실시간으로 표시해 알려준다. 그렇게 찾은 병변이 암 전 단계인지, 암일 경우에 조기성인지, 진행성인지를 인공지능으로 판독하고 그 확률을 함께 제시한다. 위내시경 뿐 아니라 대장, 소장캡슐 내시경에도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재 연구 중에 있다.


급성장하는 의료AI 시장, 글로벌 선도 기업 꿈꿔

코로나19의 대유행을 가장 먼저 예견한 게 AI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의료AI에 대한 관심이 한층 커졌다. 국내 AI 스타트업 중에서도 의료 AI 분야 업체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고도화된 AI기술과 우수한 의료 기술을 접목해 각광받는 한국 의료 AI기업들, 그 선봉에 '아이도트'가 있다.


http://aido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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