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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선추적기술 개발 기업, '비주얼캠프'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21-12-06

ⓒ VisualCamp

시선 추적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비주얼캠프'를 방문한다.


비주얼캠프, 시선추적기술로 커머스·교육·의료 등 혁신

'비주얼캠프' 석윤찬 대표의 별명은 '연쇄 창업가'다. 서울대학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석 대표는 이미 대학 4학년 때 창업의 길에 들어서 동영상 쇼핑몰, 소셜커머스 스타트업 등을 세웠다. 그간 창업 노하우에 시선추적기술이란 혁신적인 아이템을 합쳐 2014년 '비주얼캠프'가 탄생했다. 

시선추적기술은 말 그대로 시선을 쫓는 기술이다. 예로부터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했고 지금도 상대의 거짓말을 가려낼 때 '눈을 똑바로 보라'고 이야기 한다. 눈으로부터 많은 것을 읽어낼 수 있다는 의미로 '비주얼캠프'는 사람들의 눈길이 닿는 곳, 시선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가치를 생산하고 있다. 


시선추적 가능한 온라인수업, 비대면 수업 단점 커버

이 기술은 전자책 서비스에도 도입됐다. 사용자가 페이지를 넘기고 싶을 때 자동 페이지 넘김 버튼을 쳐다보기만 하면 실행된다. 그야말로 손 하나 까딱 하지 않고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것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요리 등 다른 작업을 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어려움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쇼핑몰에서도 시선추적기술이 유용하게 사용된다.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마우스로 클릭은 하지 않았지만, 이용자의 시선이 오래 머무는 제품을 파악해서 고객에게 맞춤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라이브 커머스에도 쓰임이 크다. 시선추적기술로 시청자의 집중도를 측정해서 관심이 떨어질 때, 쿠폰을 제공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 뿐 아니다. 스마트 헬스 케어 분야에서도 시선추적기술은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선추적기술로 치매, 인지장애, ADHD 진단토록

물론 '비주얼캠프' 말고도 전 세계에는 시선추적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있다. 특이한 점을 꼽자면, 나름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 업체들은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에게 인수되었다는 점이다. 그만큼 시선추적기술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비주얼캠프'는 특별하다. 해외 경쟁 기업들과 달리 '비주얼캠프'의 시선추적기술은 다른 장치가 필요 없고 모바일에서도 쓸 수 있다. 말은 쉽지만 스마트폰에 달린 일반 카메라로 동공을 읽는다는 것은 엄청난 기술이 필요하다.

적외선 카메라 보다 일반 카메라로 확보하는 이미지 정보가 부족한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고정된 PC와 달리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서서, 앉아서, 누워서 심지어 걸으면서 본다.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악조건 아래에서 사람의 동공 위치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 '비주얼캠프'는 수많은 환경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켰고, 세계 최초로 일반 카메라를 통해 얻어진 이미지를 분석해 시선을 추적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별도 하드웨어 없이, 모바일에서 적용 가능

그리고 '비주얼캠프'는 이 모든 기술의 원천보유자다. 이미 세계적인 기업들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서 연구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원천기술을 가졌다는 건 세계 시장을 확보했다는 것이고 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선 '비주얼캠프'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원천기술을 가진 '비주얼캠프'는 수상 내역도 화려하다. 2019년 국무총리상을 2번이나 받았고, 2020년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에 선정됐다. 

올해는 해외에서 상복이 터졌다. 지난 6월 MWC 바르셀로나 2021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모바일 최고 혁신상을 받았고, 11월 CES 혁신상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열린 피칭 대회 슬링샷(Slingshot)에서도 디지털 테크놀로지 부문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진출도 활발히 계획하고 있다. 최근 관련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돼서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원천기술 보유한 ‘비주얼캠프’, 지속 성장 목표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선추적기술은 콘텐츠 집중력도 높여준다. 장면별로 시선이 머무르는 정도를 파악해서, 시선이 집중된 장면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비주얼캠프'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시선추적기술이 적용되길 바라며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를 꿈꾼다. 경기 중 선두권을 달리며 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들고, 팀원들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돕는 도우미를 말이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 이 기업의 이름은 '비주얼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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