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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284 : 란을 위한 노래 / 초소의 봄 / 사자춤, 파연곡

#얼쑤 우리가락 l 2020-06-10

얼쑤 우리가락


1. 란을 위한 노래 / 소금 한충은

삼현삼죽은 통일신라시대에 연주되던 악기를 가리키는데, 삼현(三絃)은 세 개의 현악기로 거문고, 가야금, 비파를 가리키며, 삼죽(三竹)은 세 개의 관악기로 대금, 중금, 소금을 말한다.

대금, 중금, 소금은 크기에 따른 구분으로, 크기가 클수록 낮은 음을 낸다. 이 중에서 현재까지 전승된 것은 대금 뿐이고, 오늘날 연주하는 소금은 근래에 새롭게 만들어 이름을 차용한 것이다. 대금에는 ‘청공’이라는 특수한 장치가 있어서 다소 거친 음색이 매력이지만, 소금은 청공이 없어서 높고 맑은 소리가 특징이다.



2. 초소의 봄 / 단소 이용구

단소(短簫)는 ‘짧은 소(簫)’라는 뜻으로, ‘소’는 세로로 잡고 부는 관악기를 말한다. 소금처럼 맑고 고운 소리를 내지만, 소금이 가로로 잡고 부는 악기인데 비해 단소는 세로로 잡고 연주한다. 크기가 작고 가벼우며 연주법이 비교적 쉬운 편이어서 국악기에 입문하기에 좋은 악기이다. 


3. 사자춤, 파연곡 / 퉁소 동선본 고장욱, 북 여재성, 징 김덕례

퉁소는 단소보다 크기가 크며, 대금처럼 청공이 있는 악기이다. 예전에는 궁중음악에서도 연주되었지만, 점차 쓰임새가 줄어들어 현재는 주로 북청사자놀음을 할 때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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