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285 : 방아타령 / 엇모리축원 / 제석 굿맞이

#얼쑤 우리가락 l 2020-06-17

얼쑤 우리가락


1. 방아타령 / 소리 조공례

전라남도 진도는 옛 소리문화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명인명창 또한 많이 배출되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1호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였던 조공례 명창은 어려서부터 부친의 소리를 듣고 자라며 자연스럽게 소리를 익혔다. 구성진 그의 소리에는 모진 시집살이와 가난에 대한 설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한 애착과 희망이 담겨 있다. 


2. 엇모리축원 / 소리 박병천

박병천 명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의 예능보유자였다. 진도는 집안 대대로 무업(巫業)을 전승하는데, 세습무 집안에서 명인명창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박병천 명인도 그 중 한 분으로, 어린 시절에는 천대받는 삶이 싫어서 다른 일을 하기도 했지만, 1970년대부터는 남도들노래나 진도씻김굿, 강강술래 등 진도의 소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3. 제석 굿맞이/ 소리 김대례

김대례 명인은 어려서부터 어머니 등에 업혀 굿판을 다니며 자연스럽게 무가와 춤을 익혔으며, 시부모와 시조부모도 모두 세습무였다. 김대례 명인은 20대부터 본격적으로 굿판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잘생긴 외모에 미성으로 인기가 있었으며 1980년 40대 중반에 무녀로는 유일하게 진도씻김굿의 예능보유자가 되었다. 

진도씻김굿은 망자의 한을 잘 씻어서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는 굿이며, 그 중 제석굿은 제석신을 청해 사람들에게 수명와 복을 주기를 기원하는 굿이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