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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288 : 심청가 중 심봉사 뺑덕어미와 황성길 떠나는데 중에서 / 뺑덕이네 / 뺑덕

#얼쑤 우리가락 l 2020-07-08

얼쑤 우리가락


판소리는 한 사람의 소리꾼이 긴 이야기를 가락과 장단에 얹어 노래로 부르는 1인 음악극이다. 판소리 한바탕 속에는 인생의 희로애락과 감동, 교훈 등이 모두 담겨 있는데, 해학과 풍자도 빠질 수 없는 특징 중 하나이다.


판소리 심청가는 처음 곽씨 부인이 심청이를 낳자 마자 세상을 떠나고, 곱게 기른 딸마저 뱃사람에게 팔려가는 등 슬픈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그 중에 청중이 마음 놓고 웃을 수 있는 대목이 바로 뺑덕어미가 등장하는 대목이다. 

뺑덕어미는 심봉사가 심청이를 떠나보낸 후 홀로 슬프게 지내는 중에 맞이한 후처로, 판소리에서는 먹는 것 좋아하고, 남 잘 되는 꼴은 못 보는 사람으로 묘사된다. 게다가 심봉사와 함께 맹인 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황성으로 가는 도중 다른 봉사와 눈이 맞아 심봉사를 버리고 도망가는 바람에 심봉사가 다시 한번 고난을 겪게 된다. 

요즘은 이런 뺑덕이네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노래나 문학작품들도 나오고 있다.


1. 심청가 중 심봉사 뺑덕어미와 황성길 떠나는데 중에서 / 소리 김수연

2. 뺑덕이네 / 이희정밴드

3. 뺑덕 / 김율희, 노선택과 소울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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