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회상은 풍류음악의 대표적인 악곡으로, 상령산·중령산·세령산· 가락덜이·삼현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의 9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이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피리, 장구 등 각 악기가 하나씩만 구성되어 현악기의 음색을 잘 살리는 현악 영산회상을 기본으로 하여 악기구성 등을 달리하여 변주하는 방식에 따라 관악영산회상, 평조회상 등 다양한 영산회상이 전승되고 있다. 

상령산풀이 / 피리 진윤경

평조회상의 첫 번째 악곡인 상령산을 피리나 대금으로 독주를 할 때, 연주자의 해석에 따라 자유롭게 변주하는 것을 상령산 풀이라고 한다.

민간풍류 타령, 군악 / 가야금 문재숙, 대금 홍종진, 장구 김정수

영산회상은 민간에서도 널리 연주된 음악으로, 이런 영산회상을 민간풍류라고 하는데, 궁중 악사들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영산회상과는 가락이나 악곡 구성이 조금 다르다. 

세령산 / 해금 성의신

영산회상 중 세 번째 악곡인 세령산을 해금을 중심으로 양금, 소금, 그리고 인도악기 시타르가 함께 연주할 수 있도록 새롭게 편곡한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