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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358: 문묘제례악 황종궁 / 종묘제례악 보태평 희문, 기명, 귀인, 역성 / 대취타

#얼쑤 우리가락 l 2021-11-24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358: 문묘제례악 황종궁 / 종묘제례악 보태평 희문, 기명, 귀인, 역성 / 대취타

문묘제례악 황종궁 / 연주 국립국악원 정악단

문묘제례악은 공자와 그의 제자들을 기리는 사당인 문묘에서 제를 지낼 때 연주하던 노래와 음악과 춤을 가리킨다. 고려시대에 송나라에서 전래된 악곡으로, 조선 초 세종이 박연으로 하여금 옛 문헌을 토대로 정비하게 하였다. 이후 몇 번의 전란으로 다시 음악이 흐트러지기도 하였지만 그때마다 바로 잡으며 오늘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종묘제례악 보태평 희문, 기명, 귀인, 역성 / 연주 국립국악원 정악단

조선의 역대 임금과 왕비들의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제를 지낼 때 연주하는 노래와 음악과 춤을 통틀어 종묘제례악이라고 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세종이 작곡해서 회례연에 연주하던 음악이었는데, 세조가 제례악으로 고쳐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종묘제례악에는 보태평과 정대업이 있는데, 각각 11곡으로 구성된 모음곡이며, 제례에서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초헌례까지는 역대 임금의 문덕을 기리는 보태평(保太平)을 연주하고,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부터는 무공(武功)을 기리는 정대업을 연주한다. 


대취타 / 연주 국립국악원 정악단

임금이 거둥할 때나 군대가 행진할 때 연주하던 행악(行樂)이다. 취(吹)와 타(打)는 각각 관악기와 타악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태평소, 나발, 나각 등의 관악기와 자바라, 용고, 징 등의 타악기로 연주해서 떠들썩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주는 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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