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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388: 달거리 / 수양산가 / 변신

#얼쑤 우리가락 l 2022-06-23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388: 달거리 / 수양산가 / 변신

달거리 / 노래 이한철

경기잡가 달거리를 소재로 만든 노래이다. ‘달거리’는 원래 ‘월령가(月令歌)’라고도 하며, 열두달의 정취를 소재로 한 노래를 가리키는데, 경기잡가 달거리는 사랑 노래부터 시작해서 정월부터 3월까지를 노래한다.

이 신구 저 신구 달거리

내려와 내려와 밤을 건너온

노랗고 둥근 달의 빛처럼

다가와 다가와 풀숲을 지나온

밤은 끝없이 속삭이네

이런 가사로 시작하는데, ‘이신구 저신구 달거리’는 경기잡가 달거리의 후렴에 해당하는 ‘이 신구 저 신구 잠자리 내 신구 일조낭군(一朝郎君)이 네가 내 건곤(乾坤)이지’에서 가져온 것이다. 


수양산가 / 작곡 이지수, 연주 국립국악원

십이가사 중 수양산가를 소재로 만든 연주곡이다. 수양산가는 

수양산(首陽山)의 고사리를 꺾어 위수빈(渭水濱)의 고기를 낚아

의적(儀狄)의 빚은 술 이태백(李太白) 밝은 달이

등왕각(騰王閣) 높은 집에 장건(張騫)이 승사(乘槎)하고

달구경 가는 말명을 청하자

이런 가사로, 중국의 여러 고사들을 인용해 풍류를 즐긴다는 내용이다. 


변신 / 작곡 최고은, 노래 채수현

곤충이 애벌레에서 몇 단계를 거쳐 성충이 되는 데서 착안해, 오랜 시간 웅크리며 도약을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을 담은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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