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령’이라는 말은 쓰임이 다양하다. ‘밥타령만 한다’처럼 어떤 사물에 대한 생각이나 말을 자꾸 되풀이하는 것을 가리키기도 하고, ‘왜 맨날 그 타령이냐’에서처럼 발전이 없이 같은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음악에서 타령은 ‘경복궁타령’이나 ‘군밤타령’‘돈타령’처럼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부르는 노래를 가리키기도 하고, ‘타령장단’이라고 하는 장단에 얹어 연주하는 음악을 가리키기도 한다.
경복궁타령 / 노래 채수현, 두번째달
영산회상 중 타령 / 거문고 이세환 외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령, 돈타령 / 소리 김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