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제소리 / 노래 아리수
제주도의 대표적인 민요로, 원래는 큰 굿을 할 때 신에게 술을 권하면서 심방(제주도의 무당)을 비롯해서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춤추며 부르던 노래이다. 흥겨운 노래라 밭을 매거나 고기잡이를 하거나 여럿이 어울려 놀 때도 두루 불렀다.
에허리 쑹거야 / 추다혜차지스
서해안 지역에서 뱃사람들이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는 굿을 할 때 부르던 ‘쑹거타령’을 재구성한 노래이다.
먹고도 남고 쓰고도 남아라
칠석님 전 명타러 가자
제석님 전 복타러 가자
동해안 무악 '화두' / 무가 징 김명대, 철현금과 장구 유경화
동해안 굿 중 세존굿을 할 때 부르던 무가에 철현금 연주를 더한 음악이다.
세존굿은 사람들의 명과 복을 관장하는 제석신의 내력을 풀어내는 굿인데, 당금애기가 스님과 인연을 맺어 낳은 아들들이 제석신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