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앞둔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한국 앨범으로 오리콘 일간·주간 차트에 이어 월간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13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은 전날 오리콘이 공개한 4월 월간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엔하이픈이 지난달 26일 발매한 이 앨범은 같은 달 30일 자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팀 사상 처음으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밟았고, 그 다음 주인 3∼9일 기준 차트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오리콘 주간 음반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수는 일본과 해외 가수를 통틀어 엔하이픈이 유일하다.

7인조 그룹인 엔하이픈은 일본인 멤버인 니키가 포함되어 있고, 팀 결성 과정을 담은 엠넷 '아이랜드'가 일본에서 화제가 되면서 현지 팬덤을 넓혔다.

이들은 오는 7월 6일 일본에서 첫 싱글 '보더 : 하카나이'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빌리프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