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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밀리언셀러 예고한 NCT 127 “발전된 색깔 담았죠”

#연예뉴스 l 2021-09-17

더블 밀리언셀러 예고한 NCT 127 “발전된 색깔 담았죠”

"NCT 127의 훨씬 더 발전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앨범입니다."(NCT 127 태용)


북미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보이그룹 NCT 127이 17일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로 컴백했다. 지난해 3월 발매한 정규 2집 '엔시티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의 새 정규앨범이다.


NCT 127은 SM엔터테인먼트의 초대형 다인원 보이그룹인 NCT 산하 유닛(소그룹)으로 2016년 데뷔했다. K팝의 본거지인 서울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겠다는 출사표답게 해외, 특히 미국 시장에서 널리 이름을 알리며 활약해왔다.


특히 '영웅'을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2집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6위를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2019∼2020년 첫 월드투어도 성황리에 치렀고 미국의 유명 현지 축제에도 잇따라 참여했다.


멤버 태용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영웅'이 실린 2집 앨범을 굉장히 좋아해 주셔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기 전에 걱정 아닌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웅'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그만큼 멋진 퍼포먼스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고민 속에서 등장한 것이 '스티커'라며 "발전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마크는 "정규 3집은 팬데믹 이후 가장 먼저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팬분들을 보고 싶다는 마음도 예전과는 달랐다"며 "그런 마음과 결심으로 만들다 보니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정규 3집 '스티커'는 이미 2집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선주문량 212만 장을 돌파하며 '더블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는데 정규 2집 대비 300% 증가한 수치다. 200만 장이 넘는 선주문량은 방탄소년단(BTS) 정도를 제외하면 K팝 그룹 가운데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


태용은 "걱정과 '우리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너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번 활동을 더욱 열심히 힘내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앨범명과 같은 타이틀 곡 '스티커'는 SM의 히트 메이커 유영진 이사가 작사·작곡·편곡까지 곡 전체 작업을 맡았다. 도영은 "NCT 127이 유영진 이사님과 '찐'으로 작업한 것은 처음"이라며 "유 이사님의 색깔과 NCT 127 색깔이 잘 어우러진 곡이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중심이 돼 주는 사랑하는 사람, 팬 여러분들과 늘 함께하며 둘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어요. SM의 색깔과 NCT의 색깔이 잘 담긴 곡이에요."(도영)


중독성 있는 피리 소리가 곡의 특징이며, 뮤직비디오는 NCT 127다운 '미래적인' 느낌으로 서부 영화 분위기를 재해석했다. 재현은 "스티커처럼 끈적끈적한, 착 달라붙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이 연습했다"고 귀띔했다.


수록곡 '다시 만나는 날'은 쟈니, 마크, 재현 등 많은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꼽은 노래다.


도영은 "멜로디는 청량하지만 가사에서 진심이 느껴지는 곡"이라고 설명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후 언젠가 다시 만나는 날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았는데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저희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쟈니는 "1년 6개월간 우리의 마음은 어땠는지를 표현한 곡인 것 같아 정말로 애정을 가진 곡"이라고 했다.


스티커처럼 '딱 붙어있고 싶은' 장소로 공연장을 꼽기도 한 이들은 "시국이 나아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콘서트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현은 최근 데뷔 5주년을 맞은 데 대해 "4주년과는 (의미가) 또 다르게 다가왔다"며 "함께 도와주신 분들이나 팬분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많은 것을 이루고 성장하기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마음을 전했다.


태용은 "사실 밖에도 나가기 어렵고 콘텐츠를 통해 많이 웃고 우는 세상이 됐다"며 "그래서 무대뿐만 아니라 많은 콘텐츠 제작에도 굉장히 힘을 쏟았다. 팬분들이 우리를 보면서 많이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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