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127이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28회에 걸쳐 진행한 두 번째 월드투어 '네오 시티 - 더 링크'(NEO CITY - THE LINK)로 7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30일 밝혔다.

NCT 127은 2021년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저지·시카고,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멕시코시티, 일본 도쿄·오사카·나고야, 필리핀 마닐라 등을 찾았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일본 3대 돔으로 꼽히는 도쿄·오사카·나고야 돔 투어를 펼쳤고, 국내 '꿈의 무대'로 불리는 잠실주경기장에도 입성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NCT 127은 아시아 꿈의 무대로 손꼽히는 주요 공연장을 모두 밟으며 명실공히 K팝 대표 아티스트다운 위상을 확인시켰다"고 자평했다.

이들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브라질에서는 3회에 걸쳐 공연했고, 칠레에서는 몰려든 관객 편의를 위해 지하철 연장 운행까지 이뤄졌다.

NCT 127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1만6천명의 관객과 함께 이번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NCT 127은 "투어 마지막 날인데 지금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며 "팬분들은 우리 무대의 마지막 퍼즐이기에 여러분 없이는 무대가 완성될 수 없다. 공연마다 객석을 빛내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은 이날 정규 4집 리패키지 음반 '에이요'(Ay-Yo)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