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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주야장천

2018-03-08

안녕하십니까? 바른 우리말입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사자성어 가운데는 잘못 알고 쓰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풍지박산’이나 ‘좌우당간’ 그리고 ‘홀홀단신’과 같은 것이 바로 그런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의 올바른 표현은 각각 ‘풍비박산((風飛雹散), 좌우지간(左右之間), 혈혈단신(孑孑單身)’입니다.

그렇다면 ‘쉬지 않고 계속’을 뜻하는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보통 ‘주구장창’, ‘주야창창’, ‘주야장천’ 같은 표현이 모두 쓰이고 있는데, 이 가운데 맞는 표현은 ‘주야장천’입니다.

‘주야장천(晝夜長川)’은 한자의 뜻으로 보면 ‘밤낮으로 쉬지 않고 연달아 흐르는 시내’인데, 결국 ‘밤낮으로 쉬지 아니하고 연달아’라는 뜻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지요.

예를 들어 ‘부모님들은 주야장천 자식 걱정뿐이다.’, ‘그는 주야장천 작품 구상에 빠져 있다.’와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주야장천’을 우리 식 표현으로 바꿔 보면 ‘줄곧’이나 ‘끊임없이’ 정도가 될 겁니다. ‘주구장창’이나 ‘주야창창’이라는 말은 ‘주야장천’과 글자의 모양이나 발음이 비슷해서 잘못 알고 사용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영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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