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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되다

2019-12-20

ⓒ Getty Images Bank

KBS 1 텔레비전에서 방송되고 있는 <우리말 겨루기>에서 나왔던 문제를 짚어 보겠습니다. 오늘은 제시되는 3개의 관용구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표현을 맞히는 문젭니다. 


관용구 ‘귀신이 이리하다’, ‘말이 이리하다’, ‘사람이 이리하다’에서 ‘이리하다’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2음절의 동사는 무엇일까요?


출연자의 답에 ‘많다, 없다, 같다, 되다’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정답은 ‘되다’입니다.


관용구 ‘귀신이 되다’는 ‘어떤 일에 기가 막히게 능하게 되다’라는 뜻으로, ‘택시 기사 생활 3년에 운전에는 귀신이 되었다.’와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또 ‘말이 되다’는 ‘말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와 ‘어떤 사실에 대하여 서로 간에 말이 이루어지다’라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든지 ‘이번 주말에 양가의 부모님이 만나기로 말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쓸 수 있지요.


그리고 ‘사람이 되다’는 ‘도덕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사람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인간이 되다’를 뜻하고, ‘사람이란 고생을 해 봐야 사람이 되는 것이다.’처럼 쓸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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