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표현하는 게 너무 ( ).”
‘하는 짓이나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하여 우습고 싱거운 데가 있다’란 의미를 갖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쑥스럽다/쑥쓰럽다
“마음을 표현하는 게 너무 쑥스럽다.”
‘하는 짓이나 모양이 자연스럽지 못하여 우습고 싱거운 데가 있다’란 의미를 갖는 ‘쑥스럽다’를 ‘쑥쓰럽다’로 헷갈리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한글맞춤법 제 5항에 보면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고 되어 있는데,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않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쑥스럽다의 경우 쑥의 ㄱ받침 때문에 ‘쑥쓰럽다’로 발음되는 것이므로 적을 땐 ‘쑥스럽다’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쑥쓰럽다’로 적으면 틀리고, ‘쑥스럽다’로 표기해야 맞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