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능엔 ( ) 수험생이 많았다.“
‘나이가 많이 들어서 어떤 일을 시작한 사람’을 의미하는 이 말을 뭐라고 쓸까요?
늦깍이/늦깎이
"이번 수능엔 늦깎이 수험생이 많았다.“
‘늦깎이’는 ‘늦게 머리를 깎은 사람’으로 ‘나이가 들어서 중이 되기 위해 머리를 깎은 사람’을 이르는 말로 쓰였습니다. 이후 의미가 확대되어 ‘나이가 꽤 들어서 어떤 것을 시작하거나 성공한 사람’으로 흔히 쓰이게 되었는데요.
간혹 이 말을 ‘늦깍이’라고 잘못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머리를 깎다‘에서 유래한 말이므로 ’깍다‘가 아니라 ’깎다‘의 기본형을 살려 ’늦깎이‘로 쓰는 게 맞습니다.
‘늦깍이’는 틀리고, ‘늦깎이’로 쓰셔야 맞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