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는 다소 ( ) 목소리였다.“
‘기운이나 감정 따위가 격렬히 일어나 높아짐’이란 뜻을 가진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격앙/격양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는 다소 격앙된 목소리였다.“
기운이나 감정 따위가 높아졌을 때, ‘격앙’ 혹은 ‘격양’ 이란 말을 씁니다. 두 단어의 차이가 무엇인지. 혹 이중에 틀린 말은 없는지 궁금해지는데요. 두 단어의 뜻을 살펴보면 ‘격앙’은 ‘기운이나 감정 따위가 격렬히 높아짐’이란 뜻이고, ‘격양’은 ‘기운이나 감정 따위가 세차게 일어나 들날림’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말 모두 감정이 고조될 때 쓸 수 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무엇이 맞다, 그르다 할 수 없이 두 단어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모두 정답! ‘격앙’도 맞고, ‘격양’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