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을 하려고 ( )를 꺼냈다.“
‘바늘, 실, 골무, 헝겊 따위의 바느질 도구를 담는 그릇’을 가리키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반짓고리/반짇고리
"바느질을 하려고 반짇고리를 꺼냈다.“
바느질할 때 쓰는 바늘, 실, 골무, 가위 따위의 자질구레한 것들을 담아놓는 그릇을 ‘반짇고리’라고 합니다. 간혹 ‘반짓고리’라고 잘못 쓰는 분들이 있는데, ‘반짇고리’가 맞습니다. ‘반짇고리’는 ‘'바느질'과 '고리'의 합성어인데요. 한글맞춤법 제29항에 따르면,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소리가 ‘ㄷ’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반짇고리’가 옳은 표현입니다.
‘반짓고리’는 틀리고 ‘반짇고리’가 맞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