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고기 냄새가 ( ).“
‘스며들거나 스며 나오다’의 뜻을 갖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베다/배다
"옷에 고기 냄새가 배었다.“
옷이나 몸에 냄새가 스며들었을 때는 ‘배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배다’는 ‘향기가 배다, 성실함이 배다’처럼 스며들 거나 버릇이 되어 익숙해진 경우에 사용하는데요.
이와 달리 ‘베다’는 ‘칼로 베다, 베개를 베다’처럼 어떤 것을 자르거나, 어떤 것을 머리 아래에 바치는 경우에 씁니다. ‘배다’와 ‘베다’의 구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