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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배우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모른 __ 해선 안 된다.

2022-03-19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강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모른 (  ) 해선 안 된다.“


‘그럴듯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나 모양’을 뜻하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체/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모른 체 해선 안 된다.“


‘체’와 ‘채’는 발음과 표기가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표현입니다. 모두 의존명사기도 하지요. 하지만 두 단어의 뜻은 확연히 다른데요. ‘체’는 ‘그럴듯하게 꾸미는 거짓 태도나 모양’을 의미하고, ‘채’는 ‘이미 있는 상태 그대로 있다’는 뜻을 나타낼 때 씁니다. 따라서 ‘모른 체’는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 척을 할 때, ‘모르는 채’는 진실을 알지 못한 상태를 가리킬 때 써야 하는 것이지요. 

또한 ‘체’는 같은 의미의 ‘척’으로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와 ‘채’의 사용이 헷갈릴 땐 ‘척’을 넣어보세요. 예문을 활용하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모른 척 해선 안 된다’, 말이 되죠? 그렇다면 ‘체’가 맞습니다. ‘체’와 ‘채’의 구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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