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
‘어느 한 시점을 기준으로 그 전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건이나 사태가 이루어지거나 변화하기 시작함을 나타내는 말’의 뜻을 갖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비로서/비로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
‘비로소 복수가 완성됐다. 비로소 원점이다’ 할 때의 ‘비로소’는 ‘어느 한 시점을 기준으로 그 전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던 사건이나 사태가 이루어지거나 변화하기 시작함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간혹 이 말을 ‘비로서’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데 ‘비로소’는 ‘비롯하다’의 옛말인 ‘비릇’에 부사형 접미사 ‘오’가 결합해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현재는 이 부사형 접미사 ‘오’가 쓰이지 않지만 그렇게 결합된 형태가 현지까지 전해 내려와 ‘비로소’가 쓰이고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비로서’는 틀리고 ‘비로소’가 맞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