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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온열, 혈관 질환’

#건강하게 삽시다 l 2018-07-14

ⓒ Getty Images Bank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다양한 질환들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무더위 때 흔히 발생하는 일사병 등 온열 질환과 뇌졸중 등 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에 관해 순천향대학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일사병과 열사병
여름철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다.
일사병은 야외에서 햇볕을 오래 쬘 경우 몸의 염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지거나 나트륨, 칼륨 등 전해질 불균형이 일어나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를 말한다.
반면 열사병은 조선소에서 용접일을 하거나 용광로 앞에서 장시간 일을 하는 등 열에 오래 노출될 경우 몸에 뜨거운 열이 차서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온이 올라가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환자, 신속한 응급조치가 중요
열사병으로 인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가 있을 경우 주변 사람들의 적절한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급차가 오기 전에 할 수 있는 조치는 땀으로 젖은 옷을 마른 옷을 갈아입히고 편하게 눕힌 다음 차가운 물을 피부에 뿌리는 것이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환자에게 물을 먹이는 것은 기도나 기관지로 물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경련이 있을 경우 경련이 멈출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경련을 하는 도중에 잡으며 골절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전해질 불균형으로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 발생 우려
여름철 무더위 때 수분 부족으로 인한 탈수 현상이 생기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져서 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또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고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다.
여름철 혈관질환이 발생하는 환자들을 관찰해보면 평소 당뇨병, 고혈압, 갑상선 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 많다.
이런 만성질환자는 여름철에 더 철저하게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또 이상 증후가 생기면 즉시 주치의를 찾아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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