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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 사업

#동포알림방 l 2023-03-24

한민족네트워크

ⓒ Getty Images Bank

재외동포재단에서 제일 큰 예산 지원을 하고 있는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 사업을 차세대사업실 이상학 차장과 알아본다.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 사업

한글학교는 현재 전세계 1500여 곳이 넘는다. 여기에 만 오천여 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은 한글학교에 다니는 동포자녀들이 글로벌 코리안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한글학교에 운영비 지원을 역점사업으로 재단 설립 시작부터 시행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외교부에 있는 160여 개 재외공관과 교육부 산하에 있는 30여 개 교육원이 협업을 해서 한글학교 등록과 관리부터, 현장 지도·관찰한다. 

또한, 개별 학교의 학생수, 교사수, 또 교실공간을 빌려 쓰는데 드는 비용 임차료 등을 포함해서 지역별 물가지수, 교사 자격증 소지 비율 등 다양한 항목으로 한글학교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운영 규모와 성격에 맞게 차등하여 지원할 수 있는 지원금 산식을 갖추어 지원금을 산정하게 된다. 이후에는 소정의 지원 심의 과정을 거쳐서, 재외공관이 한글학교에 직접 연계해서 운영 계획을 점검·확인하고 지원금을 교부한다. 

운영비 지원액이 한 학교당 일년에 평균으로 8천 달러, 우리돈 천만 원 정도 수준이다. 비록 운영 경비의 일부 밖에 되지 않지만 한글학교 운영비 지원사업이 학교 운영에 있어 반가운 단비가 될 수 있는 귀한 일이라 생각하고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 


한글학교협의회의 역할 

한글학교협의회 중에 대표적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NAKS’라는 곳은 전체 미주 지역에 1000곳이 넘는 한글학교가 연합해서 14개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단체다. 또 다른 미주한국학교연합회 ‘KOSAA’라는 곳은 미국 서부와 남부지역에 등록된, 학교수가 200개교 정도 되는 미국 지역의 대표적인 단체다.

이런 협의회들은 각 대륙별, 국가-지역에 있는 주말 한글학교의 연합체다. 주로 한국어, 한국 문화와 역사 교육의 개발과 육성을 위한 활동과 맞춤형으로 운영 노하우를 전파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 차원의 종합적인 재외 한인 교육기관이다.


재단은 작년에도 대륙별 한글학교협의회 대표자 열세 명을 국내에 초청하는 모임을 가졌다. 올해에도 초청사업을 계획 중이고 전 세계 한글학교의 성장·발전과 내실화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려고 기대하고 있다. 


작년에 협의회장님 13명을 국내로 초청한 행사를 준비했다. 주제는 ‘한글학교, 우리 민족을 잇고 세계를 품다’였다. 한국어 교육 상황과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지난해 첫 만남이었던 만큼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뒀다. 올해부터는 토론회 등 보다 심도 있는 논의의 장 마련을 마련하고자 준비 중에 있니다. 또, 각 대륙별협의회는 현지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사연수에 강사파견을 요청했는데, 그 결과로 작년 하반기에는 11개 지역에 14명의 전문강사 파견을 재개하였다. 아울러 한글학교 교사분들의 자긍심 함양을 위한 포상을 재단에 요청했고,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과서 및 교육자료 지원 희망을 건의하여 향후 사업 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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