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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사는 30대 남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30대 직장인 남성이다. 이틀 전에 쇼파에 누워 있다 일어나는 순간 허리를 삐끗했다. 후유증이 커서 앞으로 숙이는 것은 괜찮은데 허리를 뒤져 젖히면 허리에 통증이 온다. 크게 웃거나 재채기를 해도 허리가 아프다. 근육이 놀란건지, 허리 디스크인지 알고 싶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건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찜 치료를 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다. 이번에 허리를 삐끗하고 나니 생각보다 데 예방 차원에서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도 알려달라. 

허리에 찾아오는 찌르는 통증, 요추염좌

일반적으로 허리 안쪽에 찌르는 통증이 있는며 골반의 뻐근한 통증이 동반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허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갑작스럽게 생겼다, 몸을 숙이거나 젖히는 게 힘들다, 허리를 옆으로 기울일 때 통증이 있다. 

원인은 근육이 과 긴장한 상태에서 조직 손상이 있거나 요추 관절부 인대와 근육이 손상되서 발생한다. 

‘허리 삐끗’은 디스크와 달라 

허리 삐끗 환자는 흔히 말하는 디스크나 좌골신경통과는 그 병의 원인이 다르다. 즉, 척추의 문제라기 보다는 척추와는 무관한 근육통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허리가 삐끗한 경우는 보통 푹 쉬면 짧게는 2주, 길게는 3주 후에 완쾌되는 경우가 많다. 허리를 삐끗하고 최초 3, 4일간 통증이 매우 심하며, 때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침, 뜸, 부항 요법 등이 통증을 경감시키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보통 허리를 삐끗한 경우에 한의원에서 침구 치료를 하면 통증 기간이 약 1주일에서 10일 내외로 단축될 수 있다. 

허리 통증이 사라지기 전까지 운동은 삼가야 

허리 통증 최초 3, 4일간은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근육이 뭉친 경우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이외에는 무리한 운동이 통증을 악화시킨다. 

똑바로 누워서 주무시는 것보다는 허리가 눌리지 않게 옆으로 누워서 주무시는 것이 좋다. 그런데 한쪽으로만 자면 골반이 틀어질 수 있으니 좌우 번갈아 가며 옆으로 누워 주무시길 권한다. 

근육이 뭉쳐 있는 상태이므로, 따뜻한 찜질을 자주 하시고, 진통 소염 효과가 있는 피부에 바르는 약을 통증 부위에 바르고 마사지를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이 되는 허리 운동 

허리 강화 운동은 허리가 다 나은 뒤에 해야 하고,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다리를 10센티미터에서 20센티미터 정도 들어오렸다가 5초 뒤 내렸다 다시 올리는 운동을 반복하면 허리 근육이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