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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전문 자료를 수집하고 영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사업인 재외동포 아카이브 사업을 재외동포재단 연구소통부 고은아 주임과 알아본다.
재외동포 아카이브 사업
재외동포재단에는 국내외 재외동포 관련 자료를 수집 보존하여 현지 동포사회와 내국민에게 관련 지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재외동포재단 자료실의 자료 수집 및 보존 뿐만 아니라, 관련 자료의 영구적인 보존을 위해서 재외동포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외동포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의 시작
한인 해외 이주 역사가 150여년 경과되었고 그동안 동포사회 세대교체 등으로 재외동포 관련 자료들이 많이 소실되어 가고 있다. 재외동포들의 소중한 문화 활동의 자취들과 이주역사 관련 자료 들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내 및 세계 각지에 산재해 있는 재외동포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조사, 수집하고 보존, 서비스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어 해당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재외동포 아카이브 사업은 이제 막 시작한 걸음마 단계로 먼저 아카이브 구축 관련 기본 계획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그리고 재단 자료실에 있는 자료들을 점검하고 디지털화 하는 등 초기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카이브 사업의 예산도 신설되어, 재외동포 자료를 본격적으로 수집하고 디지털화를 진행하려고 한다.
아카이브 범위
재단에서 수집하고자 하는 기록물의 범위는 재외동포 관련된 문서, 도서 등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기록정보 자료와, 현물 형태의 유물등을 포함한다. 재외동포의 역사, 생활, 문화 등에 관련한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자료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참고적으로 재단에서는 현재,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 건립을 준비중이다. 추후 재외동포 교육문화센터 설립이 되면 센터에서 디지털 자료로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연계하고자 한다. 전시도 단순 유물 전시 뿐만 아니라, 미디어 매체 연계하여 내국민 및 재외동포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구축된 자료를 활용하여 센터내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카이브 시스템은 한번 구축되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재외동포 관련 기록물이 현재까지도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아카이브 차원에서도 계속성이 굉장히 중요하다. 동포사회에서 생겨나는 기록물들을 계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주 역사를 따라 전세계에 재외동포 관련 자료와 기록들이 산재해 있다. 하와이 이민 등 최초의 이민부터, 독립운동으로 국가적 상황에 따란 이주, 고려인들의 강제이주까지 다양한 주제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파독광부, 간호사, 애니껭이라던지, 고려인분들, 미국, 일본, 중국의 동포 분들 이야기까지도 재외동포 관련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
해외 자료 수집
재외동포 자료 보유의 주체가 재외동포 개개인 분들과 유관 기관 등 다양하다. 해외 각지에서도 재외동포 관련 자료를 보유하기 위한 노력이 상당하다. 독일 현지 내 파독광부자료관이라던지, 일본 내 재일한인역사자료관이라던지 유관기관에서도 많이 보유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재외동포 개인 분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렇게 국내 및 해외에 산재하여있기 때문에, 재외동포 지원 총괄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을 중심으로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수집하는 것이 필요하다.
재단에서는 ‘재외동포 아카이브 구축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서 국내 및 해외 각지에 보유중이 기록물 현황을 조사하고 실제적으로 이 자료들을 어떻게 수집하고 예산 등은 어느 정도 소요되는 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용역 결과물 토대로 아카이브 기록물 수집 계획 및 수집 작업 착수하고자 한다.
재외동포들의 역사와 전문자료를 계속적으로 아카이브 하고 전문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단도 노력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동포분들이 가지고 계신 자료도 자료를 발굴하고 보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추후 재외동포 디지털 아카이브사업을 진행하는데 동포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