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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제23회 재외동포 문학상 작품 공모

#동포알림방 l 2021-04-09

한민족네트워크

ⓒOVERSEAS KOREANS FOUNDATION

재외동포재단에서 전하는 다양한 소식들을 재외동포재단 홍보문화조사부 서준혁 주임과 알아본다.


제23회 재외동포 문학상 작품 공모

180여 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 문학상은 재외동포 한글문학의 창작 마당으로, 동포들에게는 한민족 유대감을 유지하고, 내국민들에게는 재외동포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999년 이래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공모 부문은 총 6개로 성인은 시, 단편소설, 체험수기, 청소년은 중고등과 초등 글짓기, 그리고 지난해 첫 도입된 입양동포 대상 입양수기 부문이 있다.

거주국 내 시민권이나 영주권 취득자, 혹은 7년 이상 장기체류중인 재외동포면 응모 가능하다. 상금은 성인부문과 입양수기 부문은 대상 각 300만원으로 총 4천여 만원이고, 34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응모 기간은 4월 1일부터 시작됐고, 오는 5월 31일에 마감된다.

자세한 지원 양식이나 분량은 코리안넷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시면 되고, 아직 시간이 좀 남았으니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


한인 쿠바 이민 100주년

올해는 쿠바이민 100주년이 되는 해다. 아쉽게도 관련한 현지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거나 취소된 상황이다. 이에 쿠바 이민을 상징하는 ‘고 임천택 선생님’의 후손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해드린다.


* 쿠바 이민 1세대인 고 임천택 선생, 쿠바에서 독립운동에 참여..

2019년에 개봉한 영화 헤로니모가 있었다. 쿠바 한인들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헤로니모는 고 임천택 선생의 아들이자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와 쿠바혁명을 함께한 주역이었던 임은조 씨의 쿠바 현지 이름이다. 쿠바 한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구심점 역할을 했던 분이다.

미국에 사는 재미동포 변호사 전후석 씨가 쿠바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그곳에서 한인 후손들을 만나게 됐는데, 알고보니 그들이 임천택 선생의 자손들, 즉 헤로니모의 가족들이었고, 그걸 계기로 쿠바 한인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게 되면서 영화가 탄생했다.

임천택 선생의 증손자인 임대한 씨는 우리 정부의 외국인 장학사업인 GKS를 통해 한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참고로 GKS에서 쿠바는 대상국이 아니었으나, 쿠바를 관할하는 주멕시코 대사관의 노력으로 올해 처음 대상국이 되었고, 1명이 배정되었다. 현재는 국내 최종 심사를 진행 중이며, 통과하게 된다면 쿠바이민 100주년 역사상 쿠바1호 정부 초청 유학생으로 한국에 오게 된다.

원래 이름은 ‘펜한’이다. ‘헤로니모’를 만든 전후석 감독이 쿠바를 찾았을 당신 직접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을 담은 뜻이기도 하고, 본래 이름과 ‘한’을 공유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관련해서 임대한 씨는 "조상들은 후손들이 한국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도록 정말 노력하셨다. 후손들이 한국에 가서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뿌리를 아는 것을 매우 원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바에서 한국의 정체성과 문화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조상들의 자취를 따라 양국의 잇는 다리가 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인 학생들 청원.. 미국 소도시 ‘한복의 날’ 선포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선포했다.

미 언론은 "한국 전통의상 기원을 둘러싼 중국과 한국의 분쟁이 미국 뉴저지 자치구에까지 영향을 미쳤고, 이에 따라 테너플라이 시장이 '한복의 날'을 선포했다"라고 보도했다.

테너플라이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지역 청소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 AAYC 브라이언 전(18) 대표는 최근 한복을 중국 문화라고 주장하는 일부 중국인에게 충격을 받고 진너 시장에게 한복의 날을 제정해 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진너 시장은 이 편지를 받은 뒤 매년 10월 21일을 연례 한복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10월 21일은 우리나라 '한복의 날'이기도 하다.

선포식에 참석한 전 씨는 "한복이 중국의 의상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 의상임을 알리기 위해 다른 도시들도 한복의 날을 제정하도록 청원하겠다"라고 밝혔다.

AAYC는 지난 2017년 뉴저지에서 한국계 학생에 대한 교사의 인종차별에 대처하기 위해 자생적으로 결성된 청소년 단체EK. 불과 몇 년 만에 이런 성과를 거뒀다는 게 대단하다. 재단도 이런 차세대 단체들을 더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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