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미국에서도 자택대피령이 길어지며 일부 한인 동포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가 1인당 1200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서류미비로 납세 기록이 없거나 현금으로 월급을 받아온 일용직 노동자, 유학생 등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자리까지 끊긴 이들이 생활고를 겪는다는 딱한 사정이 전해지면서 조지아주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그린 바스켓(Green Basket)” 나눔 운동에 나섰다.
어려운 한인 동포들에게 쌀과 간식, 생필품을 담은 녹색 바구니를 전달하고 있는데, 나눔행사를 진행한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대표 박건권) 방송국 주차장에는 수백 대의 차량이 몰려 들기도 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나눔 행사는 매년 연말 진행돼 온 ‘사랑의 천사포’ 운동의 일환이기도 한데 ‘사랑의 천사포(1004포)’ 나눔운동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쌀 한 포대씩 나누자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박건권 대표로부터 현지 사정과 녹색 바구니(사랑의 천사포) 나눔 이야기를 들어본다.
∎ 주요 내용
- 코로나19로 생활고 겪는 한인 가구들
- 녹색 바구니와 사랑의 천사포 운동
-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방송국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