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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항바이러스제 개발해 기부한 재일동포, 이명호 대표

#글로벌 코리안 l 2020-06-26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이명호 아루센 대표

해외 동포에게 소독제 기부에 나선 재일교포 기업인 이명호 

코로나19 초창기인 2월에 중국과 재중국한국인·조선족 동포를 돕기 위해 옌타이시에 바이러스 소독이 뛰어난 암소이온촉매제를 지원한 한국인이 있다. 재일교포로 일본 도쿄에서 항바이러스제균제를 생산하는 이명호 아루센 대표가 그 주인공으로 도쿄 한인교회 등에도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해외 동포들과 더불어 살고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명호 대표. 세계한인무역협회 상임이사이기도 한 그를 만나본다. 


소독제 1억원어치 기증

지난 2월, 중국인과 재중 한국인, 조선족 동포들을 위해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자사의 소독제 8천만원 어치를 지원한 재일교포인 이명호 대표. 세계한인무역협회 상임이사이기도 한 이명호 아루센 대표는 일본 내 한글학교·한인교회·재외공관·조선학교 등에 자사에서 생산한 항바이러스 소독제 2천만원 어치를 기부했다. 


1989년 근로 장학생으로 일본 유학

2008년 ‘아루센’ 설립해 소독제 생산 

1968년 전남 승주에서 나서 순천에서 자란 이명호 대표는 우연히 <요미우리 신문>에서 신문배달 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기사를 봤다. 그때부터 독학으로 일어를 공부해서 선발 시험에 합격, 1989년에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는 1989년 지바현 가시와시에 있는 사립대에 입학, 재학중이던 24살 때 미리내(은하수) 종합상사를 설립해 첫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사업을 찾다가 독학으로 화학이론을 연구한 끝에 ‘소독제’를 발견했고, 2005년 세계 최초로 암소이온촉매제를 개발했다. 

복합금속인 암소이온촉매는 동·은·티탄·아연을 이온화해 만든 일종의 소재물질로 향균, 탈취에 탁월한 효과와 지속력을 지녔다고 설명하는 이 대표. 그는 이를 바탕으로 2008년 아루센(일본말 ‘아루(있다)’와 한국말 ‘세다(센)’의 합성어)을 창업해 촉망받는 기업인으로 우뚝 섰다. 


나눔을 실천하는 삶 살고파... 

이국 땅에 와서 누구보다 어려움을 많이 겪어 봤기에 동포들을 돕는 일을 게을리 할 수 없다는 이명호 대표. 그는 기회가 되면 북한 동포들에게도 소독제나 방역품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한다. 아울러 현재 이끌고 있는 기업 ‘아루센’을 세계화 시키는 것과 최종 목표인 우주로 가는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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