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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쿠바 한인 이민 100주년… 쿠바의 한인들, 쿠바의 한류

#코리안로드 l 2021-03-16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  정호현

∎ 소개


1921년 3월 25일, 멕시코에서 3백여 명의 한인들이 배를 타고 쿠바 마나티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미 16년 전인 1905년 멕시코 에네켄(용설란의 일종) 농장에 노동 이민을 온 한인들로서 에네켄 농장에서 혹독한 노역에 시달리던 1천여 명의 한인들 중 3백 명 가량이 계약이 종료된 후 다시 새로운 기회를 찾아서 쿠바로 재이주를 감행한다. 이것이 쿠바 한인의 시초다. 

이방인으로 고단한 삶을 이어가면서도 한인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먼 곳에서 힘을 보탰다.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상하이 임시정부와 광복군에 독립자금을 지원했고, 한글 교육기관을 세워 후손들이 한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힘썼다.

쿠바 한인 1세대이자 독립운동가인 고 임천택(1903~1985) 선생은 쿠바 한인들의 이민역사를 후세에 남기기 위해 당시 한인들이 겪었던 고난과 역경, 이를 극복해 나간 모습들을 생생히 묘사한 「쿠바이민사」를 남겼다. 

100년의 세월이 흘러 현재 쿠바의 한인 후손들은 1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언어나 외모가 현지에 동화됐지만 여전히 후손들은 광복절을 기념하고 한국의 뿌리를 기억하려 애쓰고 있다.  

다큐멘터리 <쿠바의 연인>을 연출한 감독이자 쿠바에 16년째 거주하고 있는 정호현 감독으로부터 쿠바의 한인들, 쿠바의 한류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주요 내용


- 100년 전, 쿠바 땅에 도착한 한인들

- 쿠바 한인들의 독립운동과 정체성 보존 노력

- 6세대까지 이어진 한인 후손들의 삶

- 쿠바에 부는 한류 열풍과 한국・쿠바 미래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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