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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지구촌 어린이와 함께… 그림책으로 ‘출판한류’ 이끈 김동휘 대표

#글로벌 코리안 l 2021-03-12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여원미디어

그림책으로 출판 한류 이끄는 김동휘 대표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페루에서는 온라인 그림대회가 열렸다. 한국-페루 교류기회를 넓힌 이 대회를 기획한 이는 국내 대표적인 아동전문 출판사인 여원미디어의 김동휘 대표로 30년 가까이 그림책 출판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세계 50여 개국에 그림책을 수출하며 ‘출판 한류’를 이끌고 있는 김동휘 대표를 만나본다. 


페루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 얻은 사생대회

국내 대표적인 아동출판사 여원미디어 김동휘 대표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페루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국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페루 이야기 그림대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페루 어린이들이 페루의 자연과 일상을 주제로 보내온 그림 작품을 심사해, 소정의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우리나라 학용품을 주는 작은 문화 행사다. 페루 국영 TV 등은 ‘한·페루 어린이 우호 행사’로 집중 소개됐고, 페루 전역에서 6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30여 편의 수상작은 ‘페루 어린이들이 한국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그림 이야기’란 제목의 그림책으로 조만간 양국에서 동시 출간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동화 한류 개척하다

김동휘 대표는 2003년 이탈리아 볼료냐를 시작으로 방콕, 런던, 대만, 프랑크푸르트, 도쿄,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수많은 해외 도시 도서전에 그림책과 아동 도서를 들고 다녔다. 그간 50여 개 국에 600여 종 500여 만 권을 수출했다. 

김 대표가 펴낸 책은 그간 볼로냐 아동 도서전 라가치상, BIB 황금사과상, 노마 콩쿠르상 등을 받았다. 특히 2009년에는 ‘미술관에서 만난 수학’으로 아동 도서 출판계의 노벨상으로 여겨지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다. 


동화 전문 박물관 건립하고파

고희를 앞둔 김 대표는 출판계를 위한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 ‘그림 동화 전문 박물관’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를 돌며 수집하고 30여 년간 발행한 그림책과 동화, 그림 원화 등 수십 만 점의 기본 자료에다 향후 2, 3년간 전시 자료를 모은 뒤 국내 유일의 동화 전문 박물관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서 어린이가 온 가족과 함께 마음껏 놀 수 있는 키즈파크도 건립하고자 한다. 

바라고 희망하는 계획들이 모두 이뤄지길 바란다는 김동휘 대표. 그의 바람이 꼭 이뤄지길 함께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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