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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뿌리 찾는 멕시코 한인 후손들에 ‘한국이름’ 선물…

#코리안로드 l 2021-08-17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  주멕시코한국문화원

∎ 소개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주멕시코한국문화원(원장 박영두)에서는 멕시코 한인 후손들에게 한국식 이름을 선사하는 특별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의 뿌리를 기억하고 되새기려는 후손들의 희망을 이해한 문화원 측이 한국의 전문 성명학자(심영세원)와 함께 한국이름 지어주기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 것. 

멕시코의 한인 역사는 1905년 5월, 1천여 명의 한인들이 당시 에네켄(선인장의 일종) 농장에서 일하기 위해 멕시코 땅에 첫 발을 디딘 것에서 출발한다. 멕시코 1세대 한인들은 고된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해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고, 독립군 양성을 위한 ‘숭무학교(한인무관양성학교)’를 설립하는 등 민족혼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멕시코 전역의 한인 후손은 약 3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7개 지역에 한인후손회가 결성돼 있다. 

한글이름 작명은 선조의 이름과 항렬, 돌림자, 직업, 한자풀이 등을 고려해 신중히 지어졌다.

8월 15일 전달식에 참여한 10~70대 한인 후손들은 저마다 한글로 쓰인 이름과 한글 팔찌를 받아들고 감격에 겨운 반응을 보였다. 

박영두 문화원장은 “후손들에게 한국식 이름은 단순한 이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글날에는 순우리말 이름을 선물하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광복절과 한글날에 한국이름 전달식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주요 내용


- 멕시코 한인 후손 ‘한국이름’ 전달식

- 한국이름 지어주기 사업을 펼치게 된 계기

- 한국이름 작명 과정과 후손들의 반응

- 중남미 최초 한-멕 E-Sports 대전 개최 등 신사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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