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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하와이 한인 디아스포라 조명… 다큐 「무지개 나라의 유산」 이진영 감독

#글로벌 코리안 l 2022-01-07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이진영

하와이 한인 이민사 담은 다큐멘터리 ‘무지개 나라의 유산’ 

이진영 감독 

“Rainbow State”라는 별명을 가진 하와이는 미주 한인역사의 시초가 되는 곳으로, 지난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항구에 102명의 한인들이 도착하면서 미주 한인역사가 시작됐다.  

2021년 12월말 전편이 완성된 다큐멘터리 <무지개 나라의 유산>은 하와이로 건너간 이민1세 직계자손 5명의 인터뷰를 통해 정착과정에서 한인들의 땀과 눈물, 고국에 대한 애정, 차세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상으로 미주 한인 이민사를 담은 이진영 감독을 만나본다.


美 한인 이민사 다룬 다큐 '무지개 나라의 유산'

하와이에 거주하는 이진영 감독은 첫 연출작 ‘무지개 나라의 유산’으로 지난 11월 중국 ‘국제뉴미디어 단편영화제’ 결선에 진출했고, 자유와 인권을 화두로 삼은 국내 ‘리버티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신인 감독상을 받았다. 그리고 제 41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에 상영됐다. 

영화 제목의 ‘무지개 나라’는 하와이를 의미한다. 하와이는 인종이 다양하며 이들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섬을 만들고 있다는 뜻이다. 프롤로그는 하와이 이민사를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나머지 5편은 한인 후손들의 인생 스토리다. 


영화 찍으며 118년 전 하와이에 사는 착각에 빠져... 

한국에 살다 20여 년 전 우연히 하와이로 여행을 갔던 이진영 감독. 그는 1년만 살자고 했는데 하와이와 사랑에 빠져 지금까지 살고 있다. 

이 감독은 하와이에서 한국일보 하와이지시 소속 기자로, 한인방송 앵커로 일했다. 방송사에서 일하면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비롯한 여러 인사들과도 인터뷰 했고, 하와이 한인사회 대부로 불린 김창원 회장과 인터뷰 하면서 하와이 한인 이주사와 관련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시즌 2에 담고 싶은 이야기 

1월 13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에게는 의미있는 날이다. 한인들이 미국땅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해서 미 연방의회가 공식적으로 제정한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미주 한인의 날을 앞두고 공개된 다큐멘터리 <무지개 나라의 유산>을 만든 이진영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한다. 우리나라의 이민 역사를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선조들의 당시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 영화의 시즌 2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는 이진영 감독. 하와이뿐만 아니라 멕시코 등 다른 국가 한인 이민사를 그 후손을 통해 짚어보고 싶다는 이 감독의 바람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길 함께 바라본다. 


※ 다큐멘터리 ‘무지개 나라의 유산(Words of Wisdom From the Rainbow State)’은 

주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바로가기)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c6CUoxAk7_hu3l9MiGAhOBq_KeTwOf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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