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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채소 자급자족 꿈을 키우다… 몽골의 농업전문가, 김성철

#글로벌 코리안 l 2022-04-08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김성철

몽골에서 채소 자급자족 꿈을 키우다..몽골의 농업전문가 김성철

척박한 기후로 채소 농사를 짓기 어려운 몽골에서 20년 넘게 농사를 지으며 몽골인들의 밥상을 바꾸는 한국인 농사꾼이 있다. 몽골 최초로 실내 수경 재배에 성공해 ‘채소 자급자족’의 희망을 싹 틔우는 김성철 은혜농장 대표를 만나본다. 


엔지니어에서 농업 전문가로 

몽골은 겨울이 길고 강수량이 적어 1년 중 9개월은 농사가 어려운 대륙성 기후로 필요한 채소와 과일의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일년 중 3~4개월만 농사가 가능한 몽골에서 대규모 농장을 일구며 종료 개량과 농업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한국인 농사꾼이 있다. 은혜농장의 김성철 대표가 그 주인공으로 한국과 몽골 합작 병원 엔지니어로 

2000년 처음으로 몽골 땅을 밟았다. 

몽골에서 농사를 짓게 된 계기는 몽골의 농업의 불모지였기 때문이다.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생각을 했다. 척박한 기후에도 잘 자랄 수 있는 품종을 찾기 위해 각종 채소 등의 작물을 시험 재배했고, 2001년 몽골 정부로부터 450헥타르의 농지를 무상 임대받아 본격적으로 농사를 지었다. 


몽골 최초로 실내 수경 작물 재배에 성공 

농사를 시작해 5년만에 몽골 최대 비닐하우스 농장을 키웠다. 추위를 대비해 90동의 비닐하우스를 지어 수박, 오이, 토마토, 고추 등의 고부가가치 작품 생산에 성공했지만 하우스 재배만으로 몽골의 기후를 이겨내기는 역부족했다. 그러다 찾아낸 것이 LED를 활용한 실내 수경재배다. 실내 수경 재배를 통해 추운 겨울에도 상추 같은 잎채소에서 호박, 고추, 오이 등 다양한 열채 채소를 얻게 됐다. 


몽골의 차세대 영농인들에게 농법 전수 

어려운 환경에서 성공을 거둔 경험을 살려 몽골의 차세대 영농인들에게 농법을 전수하고 있는 김성철 대표. 

“더 다양한 작물 수경 재배 방법을 개발하고, 수경재배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싶어요. 그  몽골 농가나 재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잘 교육해서 몽골이 채소 자급자족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몽골 최초로 수경 재배에 성공해 몽골인들의 식생활 개선에 나선 김성철 대표. 

한인 농사꾼으로서 긍지를 높이는 그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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