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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기억해야 할 ‘한국전쟁과 그 유산’… 교육자료 보급하는 한종우 이사장

#글로벌 코리안 l 2022-06-10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한종우

기억해야 할 ‘한국전쟁과 그 유산’.. 교육자료 전파하는 한종우 이사장

미국에서 비영리단체인 ‘한국전쟁유업재단’을 설립한 한종우 이사장은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전후 한국의 발전사를 디지털 교육자료로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미국 시러큐스대 맥스웰대학원 교수를 지내고 비영리단체인 ‘한국전쟁유업재단’ 그리고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을 설립한 한종우 이사장을 만나본다. 


뉴욕 교사들을 상대로 ‘한국전쟁과 그 유업’ 콘퍼런스 개최 

지난 4월 2일 미국 뉴욕의 학교 현장에서 한국전쟁 후 ‘한강의 기적’을 가르칠 수 있도록 현지 교사들을 교육하는 행사가 열렸다. 비영리단체인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WHDEF)이 뉴욕시 뉴욕역사협회박물관에서 뉴욕주 사회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전쟁과 그 유업’ 콘퍼런스를 연 것이다.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은 미 50개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교육자료집 ‘사회 교과 교육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고속성장, 정치 민주화 등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교사들에게 안내했다.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 한종우 이사장은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이 한국의 공공보훈 외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참전 용사는 공공 외교의 소중한 자산.. 

미 ‘한국전쟁 전도사’ 자처 

한종우 이사장은 미 시러큐스대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 전쟁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 비영리재단 ‘한국전쟁 유업재단’을 설립했다. 

참전 용사는 우리 공공 외교의 소중한 자산임을 강조하며 미국 내 ‘한국전쟁 전도사’를 자처하는 한종우 이사장이 한국전쟁 알리기에 나선 계기는 뭘까? 


“우연한 기회에 참전용사들을 만나게 됐다. 2000년부터 맥스웰(정치학) 대학원에서 초대 주미 한국공사를 지낸 고 한표욱 씨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는데, 한국전 참전용사 시러큐스지부 회원들이 수강했다. 이들은 한국전쟁 당시의 빛바랜 사진들을 가져왔고, 영구 보존 방법을 고민하다가 디지털화 작업에 나서게 됐다. 시러큐스 지역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미국 각지, 그리고 전세계 참전용사들로 인터뷰 대상을 넓혀갔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한국전쟁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한종우 이사장은 오는 2026년 미국 건국 250주년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상·하원은 독립선언 250주년인 2026년을 기념하기 위한 법안을 몇 년 전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미국 50개주와 우방국들이 적극 참여할 사업에 민간이 적극 나서서 한국 역사는 물론 160년 된 한·미 관계를 제대로 알리는 기회로 만들고자 합니다.”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쉼없이 달리는 한종우 이사장의 노력이 큰 결실을 맺기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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