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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미주 한인들의 이야기, 유산이 되다…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 제이 오 공동대표

#글로벌 코리안 l 2023-01-13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Janice Chung for KoreanAmericanStory.org

미국 한인들의 이야기, 유산이 되다..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 제이 오 공동대표

재미 한인동포들의 이야기를  수집・축적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Korean American Story)는 저마다의 다양한 이야기가 미주 한인들의 역사적 유산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13년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레거시 프로젝트’를 비롯해 영화와 방송,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인 동포들의 삶을 응원하는 비영리단체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의 제이 오 공동대표를 만나본다. 


한인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다

2010년 만들어진 비영리기구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트 (www.KoreanAmericanStory.Org)’는 미국에 살고 있는 재외 동포들의 이야기를 글과 동영상으로 모아 축적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재미동포들의 이야기는 소중한 유산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재미 동포들의 자원봉사로 꾸려지는 이 단체는 미국 각 지역의 한인을 인터뷰 하거나 글, 또는 영상을 받아 사이트에 공개한다. 이렇게 모아진 자료들은 외부 기관에 학문적, 예술적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한인 1세대의 증언을 담는 다양한 활동들

‘코리안아메리칸스토리’의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가 ‘레거시 프로젝트’다. 

레거시 프로젝트는 젊은 한인이 그들의 부모나 조부모를 만나 1시간에 걸쳐 인터뷰 한 내용을 담는 활동이다. 이 인터뷰는 윗세대와의 마지막 대화라고 가정하고, 무엇을 알고 싶은지 물어보게 한다. 표면상으로는 과거 역사에 대한 것이지만, 그 내면은 세대간의 대화라고 여긴다. 

뉴욕의 한국 라디오 방송도 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인터뷰해 방송으로 내보낸다. 입양아, 음악가, 시인, 작가 등 한인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더 많은 재미 동포의 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다. 

더 나아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한인들의 이야기가 쌓이기를, 그리하여 거주국에서 자신의 역할을 깨닫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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