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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홍콩한인회, 한인 75년 역사를 담은 전시회 개최

#코리안로드 l 2023-03-21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 홍콩한인회■ 소개


최근 홍콩에서는 홍콩한인회(회장 조성건)와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공동주최로 홍콩 한인들의 이주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렸다. 

“집을 떠나 집으로: 홍콩에 보내는 감사의 편지(Home Away From Home: A Thank You Letter to Hong Kong)”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홍콩 한인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약 50여 점의 사진들이 공개됐으며, 그 가운데는 △1940년대초 홍콩에 정착한 한인 동포들이 1948년 홍콩한국교민회(한인회) 발기대회를 열고 작성한 서명문을 비롯해서 △1948년 제14회 런던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홍콩을 경유했던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이 홍콩한인회에 남긴 선수단 환송기념 서명문 등 역사에 남을 만한 귀중한 자료들이 포함됐다. 

조성건 홍콩한인회장은 “1948년 한인회가 꾸려진 덕에 그해 대한민국 첫 올림픽 선수단이 홍콩을 경유했을 때 선수들을 대접할 수 있었다. 광복 후 당당히 태극기를 들고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이를 응원했던 홍콩의 동포들 모두 얼마나 감개무량했을지 짐작할 수 있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한인회 설립 75주년이 지난 현재 홍콩의 한인사회는 교민수 1만5천 명 수준으로 성장했다.

한류 인기에 힘입어 2025년부터는 홍콩 대학입시평가시험 제2외국어 영역 선택과목에 ‘한국어’가 포함되기도 했다. 

올해로 홍콩 이주 30년이 된다는 조성건 한인회장으로부터 이번 전시회 의미와 홍콩 한인사회의 변화, 홍콩한국토요학교 이야기 등을 들어본다. 


■ 주요내용 


- 홍콩한인회 설립 75주년 기념 전시회 

- 1948년 런던올림픽 참가 당시 대한민국 선수단이 남긴 서명문

- 사스 파동,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위기와 변화를 겪은 홍콩 한인사회

- 한인사회 구심점이 되는 홍콩한국토요학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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