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인물

아시아 여성 최초, 토니상 음악상 노미네이트…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곡가, 헬렌 박

#글로벌 코리안 l 2023-06-02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헬렌 박 (Helen Park)

아시아 여성 최초, 토니상 음악상 노미네이트..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곡가 ‘헬렌 박’ 

뮤지컬 의 공동 작곡・작사를 맡은 이는 브로드웨이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작곡가인 헬렌 박. 브로드웨이 뮤지컬 이 연극과 뮤지컬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음악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백인 남성 위주의 브로드웨이 벽을 넘어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가고 있는 뮤지컬 작곡가 ‘헬렌 박’을 만나본다. 


한국 아이돌 삶 그린 뮤지컬 ‘K팝’, 토니상 후보 올라

K팝을 소재로 미국 브로드웨이에 올린 한국 뮤지컬 ‘KPOP'이 연극·뮤지컬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5월 2일 토니상 주최 측은  KPOP이 음악상, 의상상, 안무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KPOP은 K팝 아이돌들의 분투기를 담았다. 어린 시절 혹독한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한 후에도 뉴욕 대규모 공연을 향해 애쓰는 과정을 담았다. 영어 뮤지컬이지만 한국어 대사와 가사도 종종 등장한다. 실제 아이돌 그룹 출신이 출연한다. 


K팝이 사랑받는 이유를 포착하다 

'KPOP' 뮤지컬의 음악을 작사·작곡한 헬렌 박. 브로드웨이의 첫 번째 아시아 여성 작곡가가 된 그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나 '왕과 나'처럼 브로드웨이에 고착된 동양의 이미지가 아닌 젊고 현대적인 아시아인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다. 

부산 태생으로 중학교 3학년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이후 뉴욕대 대학원에서 뮤지컬 작곡을 했고 대본을 맡은 이민 1.5세대 극작가 제이슨 김, 뉴욕에서 실험극으로 유명한 아르스노바 극장과 함께 2014년부터 이 작품을 기획했다. 

“외국에서 자라며 한국을 향한 다양한 편견을 마주한 경험이 있다. K팝이라는 장르를 또 하나의 편견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K팝 장르를 대표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 편곡과 곡의 퀄리티에 각별히 신경 썼다.” 

K팝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 신비한 힘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헬레 박. 그의 도전은 시작됐고 세계 속 K팝과 함께 전진하고 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