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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싱가포르 - 최성숙 통신원

2017-12-22

한민족네트워크

싱가포르 - 최성숙 통신원
1. 싱가포르에서도 한국산 신선한 채소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요? 우리 교민들도 무척 반가워하시겠네요?

싱가포르 최대 유통매장에 한국 신선농산물 전용관 개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2월 8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 체인점 NTUC 페어프라이스에서 딸기와 포도, 버섯 등 30여 품목의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판매하는 'K-프레쉬존'을 열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유통되는 한국산 신선농산물은 딸기, 배 등 일부 품목에 불과한데요.
신선농산물은 유통기간이 짧아서 신상품 수입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 그동안 초도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개설된 'K-프레쉬 존'에서는 기존에 수출되던 계절 과일들뿐만 아니라 파프리카, 호박, 배추 등 싱가포르 시장에서 유망한 각종 채소류도 판매됩니다.
정기 시식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신선농산물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SNS와 버스 광고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병행해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NTUC 페어프라이스 매장 3곳에 K-프레쉬존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유통업체 '콜드스토리지' 등을 포함해 매장을 10여 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수백명의 싱가포르 교민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인사하고 즐기는 시간이 있었군요?

싱가포르 한인회가 지난 12월 5일 저녁 상그릴라 호텔 아일랜드 볼룸에서 500여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한인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습니다.
1부 정기총회와 2부 송년의 밤 순서로 나뉘어 열린 이번 행사에서,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싱가포르 한인들은 한 해 한인회의 살림살이와 다가올 새해 계획도 듣고 수준 높은 공연도 감상하며 함께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1부 정기총회는 이상덕 주싱가포르대사의 축사와 노종현 한인회장의 인사말, 결산 및 예산 보고, 감사보고가 있었고 이어 진행된 ‘2017 한인장학생 시상’이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싱가포르한인회의 한인장학생 선발은, 차세대들이 더욱 학업에 정진하고 나아가 한국의 대표 인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다른 한인 학생들을 이끌고 도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지난해 처음 장학생 제도가 시작됐습니다.
장학생 시상에 앞서 축사에 나선 이상덕 대사는 “언제나 화합하는 싱가포르 한인사회의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고 앞으로도 이런 모습이 계속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노종현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2018년에는 싱가포르 사회에 좀 더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겠으며 젊은이들의 취업에도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습니다.

3. 싱가포르 지역 축제에 한국학생들이 참여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싱가포르 지역 페스티벌 참가 (11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는 지난달 26일, 싱가포르 로컬 La Kopi 페스티벌 주최 측의 요청으로 K-Pop공연과 한국문화체험부스 운영 의뢰에 공식적으로 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Ang Mo Kio 지역사회 어린이와 성인,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싱가포르의 다문화 특성을 바탕으로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유라시아계 고유 문화를 담은 공연행사, 전통 문화 체험, 놀이 체험, 먹거리 체험 부스를 운영해 서로 다른 문화를 소개하고 소통할 목적으로 기획됐는데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는 이덕형, 허성태 부장교사의 지도하에, 중2, 3학생이 K-Pop 댄스 공연을 준비해, La Kopi 페스티벌 피날레 무대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마무리를 장식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 현지인 2천여 명이 참가해 성대하게 치러진 행사에서 학생들의 공연은 동남아 한류열풍의 중심 국가답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행사에 참여한 지역구 국회의원은 학생들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또한, 한국 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전통 한복 입고 기념사진 찍기, 제기차기 체험과 더불어,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좋은 초코파이와 한국 밀크 커피 맛보기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 한국제학교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교육원(KLC) 홍보 행사도 진행됐는데요.
행사에 참여한 중2, 3 학생들은 “싱가포르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무엇보다 K-Pop과 한국문화를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특히, 한국 전통 한복을 입고 즐거워하는 어른들을 보면서 보람이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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