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는 15일 제5차 화상상봉 남측 대상자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남북 각 60명의 상봉 최종명단을 교환했다며 이들은 오는 27~29일 대도시에 마련된 상봉장 스크린을 통해 헤어진 가족을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상상봉에서 남측 최고령자는 북녘 아들 지호(71)씨와 딸 정은(61).정녀(59)씨를 만나는 최병옥(102)씨입니다.
한편, 남북 이산가족은 2005년 8월 제1차부터 지난해 2월 제4차까지 화상상봉 행사를 통해 모두 279가족 1천876명이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