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19일 "BDA가 전면 해제되면 영변 핵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상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열린 제6차 6자회담 전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말 대 말', `행동 대 행동' 원칙에 충실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회담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지난 17일 베이징 도착 이후 처음으로 6자 관련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 부상은 또 "베이징에도 봄기운이 찾아왔다"고 말해 이날 미측의 발표와 함께 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 2천500만달러 전액이 반환되게 된데 대한 만족감과 초기조치의 이행의지를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