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동영, "남북정상회담은 필수사항"
Write: 2007-05-15 10:51:52 / Update: 0000-00-00 00:00:00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남북정상회담은 민족의 명운을 좌우하는 문제인 만큼 대선과 관계없이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에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전 의장은 1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실적으로 대선 일정 등을 따져보면 8.15 정도가 정상회담의 시한이고 이를 감안하면 적어도 5,6월에는 남북문제와 6자회담에서의 진전이 가시화돼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답답한 국면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전 의장은 이어 지난달 말 노 대통령을 만났을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을 지원하는 것이 남북 문제를 위해 좋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노 대통령은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의장은 범여권 통합 논의 과정에서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일부 인사 배제론을 주장한데 대해서는 배제와 분열 논리로는 통합을 이룰 수 없다면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된다는 기준을 정할 권력을 부여받은 사람이 있느냐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