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자국 은행들이 마카오 방코 델타 아시아, 즉 BDA의 북한 자금 송금을 중개하는데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하일 카미닌 외무부 대변인은 러시아 정부는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러시아 은행이 BDA 자금 송금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카미닌 대변인은 현재 자금 중개에 참여하는데 따른 법적인 측면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중개에 참여한 러시아 은행이 미국 측의 제재 위협을 받지 않도록 하는 문제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BDA 에 예치된 북한 자금 2천500만 달러는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 등을 거쳐 러시아 극동상업은행의 북한은행 계좌에 송금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