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힐 "남북정상회담, 6자회담과 조율 희망"
Write: 2007-07-16 11:20:37 / Update: 0000-00-00 00:00:00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16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6자 회담의 과정과 조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민들에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남북한 관계는 6자 회담의 과정과 조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이 비핵화 과정을 진전시키겠다는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면 작은 장애물도 큰 산맥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어 천영우 6자 회담 수석 대표와 만나 18일로 예정된 6자 회담을 앞두고 효과적인 북한 핵시설 불능화 방안과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포함한 북한의 핵 프로그램 전면 신고를 원만하게 이행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