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환영과 함께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8일 오전 10시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되자 서울역 대합실 등지에 모인 시민들은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회담 개최 소식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시민들은 2차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북핵위기 등으로 불안했던 남북 관계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또 이번 회담이 소강 상태인 남북 관계에 화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고 일회성 행사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대선을 앞두고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