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북핵 진전 기대…납치 문제 우려
Write: 2007-08-08 13:15:05 / Update: 0000-00-00 00:00:00
일본 정부는 남북 정상 회담 개최 발표에 대해 북한의 비핵화와 동북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오자키 관방장관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간의 대화가 계속되고 진전을 이뤄 긴장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일본 정부로서는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오자키 관방장관은 북-일 간에 고착 상태에 빠져 있는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북-일간 협의를 뒷받침해 주도록 한국 측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6자 회담에 따라 북한의 핵 폐기 초기 단계가 이행되고 있고 북-미 관계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한 정상회담까지 이뤄짐으로써 외교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