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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형근 "정치적 거래 있었을 것"

Write: 2007-08-09 10:29:42Update: 0000-00-00 00:00:00

정형근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2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대북 경수로 지원 등 정치적 거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정 의원은 9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과거 6.15 정상회담에서 5억달러를 준 여파 때문에 금전 거래가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과거 여러 전례들을 볼 때 의구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형근 의원은 회담 의제와 관련해선 "북핵 폐기에 대한 김정일 위원장의 선언이나 재래식 무기 군축, 감군 등을 폭넓게 논의하고 경제적 지원 등에 대해서도 진전된 방향으로 의제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해찬 전 총리 등 범여권 주자들의 역할론과 관련해선 "회담 성사는 정치권의 영향이 일절 없었고 국정원이 면밀히 주도했다"면서 북측으로서도 혼선을 꺼리기 때문에 정상회담은 보통 한 선으로 움직인다"고 말했습니다.

회담 장소가 평양으로 결정된 데 대해 남측은 "처음에 서울이나 제3의 장소를 주장했으나 북측 요구에 결국 굴종하고 말았다고 듣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대선을 3개월 앞둔 회담이 바람직하지 않지만 개최가 합의된 만큼 성공적으로 되도록 모든 정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게 한나라당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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