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실무적으로 챙기는 `준비기획단'에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외교부를 대표해 참석, 그의 역할이 주목됩니다.
준비기획단은 이재정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재정경제부와 통일부, 외교통상부, 법무부, 국방부, 문화관광부 등 관계부처 차관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9일 오후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로 북핵문제가 거론되고 있고 특히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번 회담이 6자회담의 진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회담 준비 과정에서 다른 6자회담 참가국들과 유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데는 물론 비핵화라는 화두를 의제화하는 데도 천 본부장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됩니다.